○○○님(28세/여)은 그동안 남편을 대신해 3인 가구의 생계를 책임져왔습니다.

남편은 과거 사업 실패 이후 심한 우울증과 대인기피 증상을 겪고 있어 경제활동이 어려운 상태입니다..

○○○님은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가정을 꾸려왔지만, 최근 임신하면서 부득이하게 근로를 중단하게 되었고, 이에 따라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은 더욱 심화되었습니다.

○○○ 가족은 기초생활수급자 제도 신청을 했지만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탈락하였고, 이로 인해 복지 제도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.

현재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비롯한 여러 기관이 연계하여 남편이 우울증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으나,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.

이에 저희 재단에서는 ○○○님 가정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부식과 절기 나눔을 지원하였습니다.

○○○님과 가족분들이 보다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가실 수 있기를 바라며, 앞으로도 재단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.